단국대학교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는 학생 모습. (제공: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는 학생 모습. (제공: 단국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021명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3262명(죽전 1683명, 천안 1579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학과와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단국대는 2026학년도부터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수시와 정시에서 총 42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기회균형선발 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2명, 지역균형선발 5명, 논술우수자 14명을 선발하며, 정시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나군)에서 19명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를 대상으로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을 신설해 총 54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충남·충북·대전·세종 지역 고교 전 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과별로 의예과는 수학 포함 3개 영역 합 4등급, 치의예과는 5등급, 약학과는 6등급 이내다.

또한 교과 성적 반영 방식이 바뀐다. 2026학년도부터는 학년별·교과별 가중치를 폐지하고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 교과를 반영한다(예능·체육 제외, 체육교육과 포함).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모두 반영하며 A, B, C는 각각 1, 3, 5등급으로 환산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총 1502명을 선발한다. DKU인재(서류형 643명, 면접형 269명)를 비롯해 SW인재 34명, 창업인재 15명, 기회균형선발 14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17명, 교육기회배려자 148명, 농어촌학생 107명, 특수교육대상자 27명 등이 포함된다. 면접형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평가하며, 서류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죽전) 252명, 학생부교과우수자(천안) 519명 등 총 771명을 모집한다. 교과 100% 반영(체육교육과 제외)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반영 교과 내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죽전캠퍼스 288명, 천안캠퍼스 11명 등 총 299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20%, 논술 8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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