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밀접한 업종에 집중
“지역경제 전반 활력 불어넣어”
“소상공인 활력 되찾도록 노력”

천안사랑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5.08.20.
천안사랑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5.08.2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충남 천안시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중 가장 많이 소비된 곳이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총 373억원 중 282억원(75.6%)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음식점 업종에서의 사용액이 86억원으로 가장 많아 전체 사용액의 32%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마트·편의점(61억원, 22%), 교육·학원(26억원, 9%), 병원·약국(22억원, 8%), 제과·카페(12억원, 4%) 등에서도 활발히 사용돼, 소비쿠폰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이번 소비쿠폰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소비쿠폰 신청률은 98%를 넘어섰으며, 시는 추가 소비촉진을 위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만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천안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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