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박홍률 시장과 전 직원 제설 작업에 총력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지난 23일부터 폭설이 내린 가운데 24시간 제설 기동반과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비상근무까지 시행하며 재난 대비에 만전을 다했다.

지난 23일 새벽부터 목포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강풍까지 겹쳐,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에 그치는 등 곳곳에 결빙 현상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새벽 5시 30분부터 제설 차량으로 도로에 염화칼슘과 소금을 뿌리며 도로면이 결빙되지 않도록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목포시 백년대로에서 광장주유소 구간과 목포과학대학교 앞 등 경사로 이루어진 주요 도로에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제설 차량 6대를 투입, 염화칼슘 141톤, 제설용 소금 247톤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지속해서 시행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제설 작업 현장을 긴급 순회 점검하는 등 도로 결빙으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난 24~25일 이틀간 오전 6시 30분부터 목포시 전 직원과 함께 제설 작업에 나섰다.

더불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로면 불량지역에 중장비 28대를 긴급 투입하고, 23개 동에 중장비 254대를 지원해 간선도로,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을 시행, 인근 군부대에도 인력 및 장비를 지원 요청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