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25.08.15.
한국마사회가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25.08.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농업·농촌 분야의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키 위한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계키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를 포함한 9개 농식품부 산하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 최종 수상작은 총 19점(대상 3점·최우수상 3점·우수상 13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특히 수상작 중 11건이 AI 기술을 적용하며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에서 AI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부문별 대상은 ▲반려동물 맞춤형 비만 관리 솔루션(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식품품종지킴이(아이디어 기획 부문) ▲꿀벌 실종 예측 서비스(팜맵 데이터 활용 부문)가 차지했으며 ▲AI 기반 낙농 젖소 전문 관리 어플리케이션(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이 한국마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맞춤형 데이터 제공·코딩 교육·마케팅·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이 중 상위 입상작 2건은 오는 9~10월 열리는 ‘제13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데이터다”며 “농식품부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입상작들의 창업과 사업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 유치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대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 제공 책임관은 “말산업 분야 고품질 공공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민간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 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유용한 개방 데이터를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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