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주민자치 센터에서 홀몸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행복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9일에 진행된 행복 이미용 봉사는 매월 셋째 주에 시행되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이다.
행복 이미용 봉사는 지난해부터 이미용 봉사 이외에 이색적인 봉사를 추가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편집된 동영상을 참여하신 분들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영상 시청을 함께하시던 김성순 할머니께서는 “본인과 남편의 모습을 보니 요양원에 있는 남편이 떠올랐다”며 “행복했던 순간을 보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미용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목도리도 선물했다. 목도리는 약 3개월 전부터 홀몸노인이나 수급자를 위해 뜨개질봉사를 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명순 할머니(가명, 80세)께서는 “지난 추석 명절 선물도 주셨는데 목도리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용현 수원신천지자원봉사단 대표는 “추운 한파 속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나 목도리를 손수 떠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 해 동안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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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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