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마을합창단 운영… 20개 읍면동으로 점진적 확대
초·중학생 성악 40명, 청소년 오케스트라 100명 등 ‘인재양성’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는 강인규 시장이 봉황면을 연두 순방한 자리에서 “올해는 나주문화융성 원년으로 삼겠다”며 다양한 문화 시책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강인규 시장은 “올해 역점시책을 ‘시민 중심 체감행정’으로 정하고 ‘클린 나주’ 만들기에도 집중하겠지만 문화에도 관심을 두고 시민이 주체가 돼서 직접 참여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인규 시장과 나주시는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코자 하는 문화정책이 크게 ▲새로운 나주시립예술단 창단 ▲문화 인력과 문화예술 인재양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나주시는 올해 새로운 나주시립예술단 창단에 역점을 둘 계획인데 상반기에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합창단을 시범 창단하고, 향후 20개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운영 중인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을 재정비하고, 소년소녀합창단도 시립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인력과 문화예술 인재양성사업에 주력할 예정인데 나주에 어울리는 전래놀이문화 상품화를 위해 ‘전래놀이 지도사’를 배출하고 나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꼽히는 ‘설화, 민요’ ‘나주 이야기 할머니’ 등 해당 분야의 문화인력을 시범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취타대원 20명을 육성하고, 소년소녀합창단(현 나주문화원, 시립화 위해 관내 초·중학생 성악인재 40명 양성), 오케스트라 청소년 인재는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나주문화융성 원년’으로 삼고 나주가 지닌 전통문화의 힘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현대적 가치를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겠다”며 “진정한 문화행복도시 나주 조성에 모든 지원과 에너지를 모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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