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18~24시)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모레(20일) 아침(06~0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은 20일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30~100㎜, 많은 곳은 경기 남부에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5도에는 52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도도 20일 아침까지 내륙과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중·남부 내륙에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은 비교적 강수량이 적어 10~50㎜ 수준으로 예보됐다.
18~19일 충청권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역에 걸쳐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8~19일 전라권은 특히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 지역도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이 예상된다.
경상권 18~19일 역시 많은 비가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며, 대구·경북 지역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0~60㎜의 비가 예보됐다.
18~19일 제주도는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20~80㎜, 산간 지역에는 15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제주 북부는 10~60㎜ 수준으로 예보됐다.
모레(20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며 시간당 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18일 오전부터 19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기 남부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지역은 같은 기간 동안 시간당 30㎜ 안팎의 강수강도가 예상된다.
강원도는 18일 오후부터 19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며 중·남부 내륙은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 북부 내륙과 산지 지역은 시간당 30㎜ 안팎의 강수강도가 예상된다.
충청권은 18일 오전부터 19일 오후까지 충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과 충북 모두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시간대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전라권의 경우 전남은 1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며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오후에도 30㎜ 내외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은 18일 오전부터 19일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18일 오후에는 30~50㎜, 밤부터 19일 오전에는 50~80㎜ 수준으로 강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경상권은 18일 오후부터 19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 북부는 시간당 30㎜ 내외, 경북 남부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8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경남은 18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30~50㎜,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50~80㎜의 강한 비가 예보됐으며, 19일 오후에도 30㎜ 내외의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19일)까지 내리는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18일)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7~31)과 비슷하겠고 내일(19일)과 모레(20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내일(19일)부터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1도, 인천 22.3도, 춘천 21.7도, 강릉 21.3도, 대전 21.1도, 전주 22.0도, 광주 21.3도, 대구 21.8도, 울산 22.9도, 부산 23.0도, 제주 24.5도 등이다.
오늘(18일)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내일(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18일)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