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열린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한상진 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지난 10일 열린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인재영입 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앞으로도 당내 역할과 관련해 철저히 ‘조연’으로서 조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한 안 의원은 “저는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 영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분들께 말씀드릴 때 저는 도와드릴테니까 당의 얼굴이 되어 주시라. 그렇게 부탁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게 당 대표 영입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제 사당이 아니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다.

같은 날 PBC 라디오에 출연한 문병호 의원은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안철수 의원은) 조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지만, (국민의당이) 안철수 개인 당은 아니다”라며 사당화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은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중앙당 창당은 대전에서 치를 예정이며 시도당 대회는 1월 중 광주 전남을 시작으로 인천, 서울, 부산 등지에서 5차례에 걸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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