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e스포츠 협력 강화 및 세계 최초 ‘e스포츠 교과서’ 제작 추진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뜻깊은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세계이스포츠홀딩스(대표 정길종, 총재 최낙균)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2차에서 본사 개소식 및 아시아장애인e스포츠연맹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세계이스포츠홀딩스 최낙균 총재를 비롯해 벽산건설그룹 이효운 대표, 송석록 경동대 교수, 배우 전광렬 등 국내외 e스포츠 관계자 및 정·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협력과 포용성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천지일보=김미라 기자] 축사하는 전광렬 배우 겸 모다갤러리 관장 ⓒ천지일보 2025.05.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5/3276299_3342045_2810.jpg)
배우이자 모다갤러리 관장인 전광렬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장애인e스포츠 연맹 출범은 장애인 벽을 허물고 가능성의 문을 여는 아주 소중한 출발”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세상과 당당히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그 자체가 이 시대의 진정한 진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노동경제연구원 김명수 원장은 “이번 연맹의 출범은 장애인들이 e스포츠를 통해 꿈을 펼치고 세계 속에 소통의 장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자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라이브투게더 모리타 준 대표와 그랜드채리엇 엔터테인먼트 제로 전 이사가 참석해 한일 e스포츠 교류 협약을 발표하며 양국 간 협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천지일보=김미라 기자] 사업계획 발표하는 세계이스포츠홀딩스 정길종 대표 ⓒ천지일보 2025.05.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5/3276299_3342046_3012.jpg)
정길종 대표는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 시엠립에 조성 중인 한류 복합문화공간을 거점으로 e스포츠와 관광, 뷰티 아카데미를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중국·베트남 등 동아시아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세계이스포츠홀딩스와 신설된 연맹은 9월 한국-일본 e스포츠 패럴림픽 대회 개최, 캄보디아 쇼핑몰 사업, e스포츠 교재 제작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교과서 집필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됐다.
‘e스포츠 산업 개론’, ‘청소년 e스포츠’ 등 총 12권이 집필될 예정으로 전 세계 e스포츠 교육의 교과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낙균 총재는 “이 교재가 전 세계 젊은이들이 e스포츠를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표준 교과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일보=김미라 기자] 발대식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5.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5/3276299_3342047_3526.jpg)
![[천지일보=김미라 기자] 환영사하는 세계이스포츠홀딩스 최낙균 총재 ⓒ천지일보 2025.05.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5/3276299_3342050_4226.jpg)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특강에 나선 송석록 경동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한국체육학회 e스포츠 산업위원회 회장) ⓒ천지일보 2025.05.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5/3276299_3342058_46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