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에 이어 트럼프발(發)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 출범하면서 원·달러 환율 등 경제지표가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금융 당국도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이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에 나서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금융·은행들의 경영 행보를 소개한다.

지난해 7월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가운데 오른쪽 3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한 모습 (제공: 신한금융) ⓒ천지일보 2025.02.27.
지난해 7월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가운데 오른쪽 3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한 모습 (제공: 신한금융) ⓒ천지일보 2025.02.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금융은 2023년 12월부터 사회공헌관련 아이디어 제안,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사업 전 과정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캠페인인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해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난방비 지원과 함께 약 3만 5천장의 연탄 및 난방용품을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400여 가구를 위해 전달하기로 했다.

작년 4월 진행된 2차 캠페인인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진옥동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명은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 정리, 낡은 벽지 교체 및 방충망 수리 등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7월에는 ‘솔선수범 릴레이’의 3차 캠페인인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밀키트와 학습놀이키트’를 직접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1월부터는 4차 캠페인인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설날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과 선물 키트를 전달한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2월에는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새 이불과 함께 도배 및 장판 설치 등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같이 신한금융은 4차에 이어진 사업 진행을 위해 임직원들의 모금과 함께 그룹의 기부금을 더해 총 7억원 수준의 후원금으로 각 사업 진행을 위한 다양한 물품 준비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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