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받아. (제공 : 홈플러스) ⓒ천지일보 2024.12.27.
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받아. (제공 : 홈플러스) ⓒ천지일보 2024.12.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홈플러스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해당 지역의 인력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점차 심화됨에 따라 체질개선을 통해 조직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 점포 소속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월 평균급의 18개월~20개월 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고물가 및 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수년간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환율이 급상승하고 실물경기가 꺾이면서 그나마 살아날 기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유통업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번 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은 일부 지역의 조직 체질개선을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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