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거제=장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광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와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우수 관광농원 17개소’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 관광농원 제도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농원을 엄선․홍보해 관광농원을 활성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선정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31개 관광농원을 대상으로 주변 및 내부경관 아름다움, 영농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시설관리 및 편의시설 확보 여부, 고객서비스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현장심사 및 심의회를 거쳐 최종 17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관광농원은 경기 2개소, 강원 2개소, 충남 2개소, 전북 1개소, 전남 2개소, 경북 1개소, 경남 6개소, 제주 1개소이며 경남에서는 산방산비원, 배내허브랜드, 양탕국, 얼음골폭포, 지리산오도재, 합천호 관광농원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산방산비원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산방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산방산 자락 3만여 평에 자리해 별천지를 연상케 하는 각종 1000여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야생화뿐만 아니라 희귀식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연출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 관광농원의 선정 및 홍보를 통해 관광농원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서비스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농원이 농촌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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