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전라 청년 20만+창조 일자리 박람회 ‘성황’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2015 광주전라 청년 20만+창조 일자리 박람회’가 21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50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고 400여명이 1차 면접을 통과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중견·중소기업 48개사와 대기업(현대자동차, 효성, GS, LG) 계열사 및 협력업체 81개사 등 총 129개사가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8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현대자동차, 효성, GS 등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고용노동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일자리종합센터 등 관계기관·기업은 지역 구직자들에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1차 면접을 통과한 400여명은 2차 면접을 치를 예정이며 온라인 구인 및 간접 채용에도 500여개사가 참여해 300여명이 입사 서류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이들 기업이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 채용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최 부총리는 “광주, 전남·북 지역은 기업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훌륭한 청년 인재들을 많이 뽑아 달라”며 “청년들이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생계형 창업에 머무르지 않고 고부가가치 서비스분야에서 도전정신을 갖고 창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