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4.02.28.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년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의 한 해로 삼고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 만들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 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꼽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메시지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체질’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며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체력을 기르기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꾸준하게 운동하듯이 회사도 건강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통 없이는 결코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며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분들이 건강한 체질과 체력을 만들었을 때, 우리는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에 대해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변화야말로 혁신의 열쇠다.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다소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일지라도 우리가 건강한 체질로 변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또다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창의적 생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성장에 대해선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며 추구해야 할 방향성으로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을 제시했다.

특히 정 회장은 품질은 타협할 수 없다며 고개의 만족과 신뢰를 위해선 반드시 품질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바로 품질”이라며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강조했다. 이어 “품질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으며, 결국에는 품질이 좋은 회사가 고객에게 인정받게 돼 있다”며 “최고 품질의 제품에 우리만의 가치를 더해 타사와 차별화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의 고객 만족과 감동을 고객들에게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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