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하고 진화 벌여
272명·소방장비 101대 동원해 화재 진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7일 오후 9시 2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 필로티 구조 1층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8분께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불은 소방인력 272명, 펌프차 등 소방장비 101대를 동원해 오후 10시 31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경상 18명(연기흡입, 요통, 발목통증)이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 주차장 천정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외부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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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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