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월말 서울 광진구 아차산 팔각정에서 보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 야경이 형형색색의 빛을 비추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304/3016111_3015491_3537.jpg)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7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사업을 롯데의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로 롯데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 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20만톤(t)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도 10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약 3조 7000억원을 투입해 총 36만 리터(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메가플랜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4대 시중은행은 “친환경 사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금융기관이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여 상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