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청소용품·봄철 아웃도어 최대 40%↓
롯데百, 봄옷 장만 기회 ‘S/S 패션 페어’ 개최
롯데호텔 서울, 봄맞이 ‘셰프 추천 메뉴’ 선봬

이마트 성수점 자동차용품 매장. (제공: 이마트)
이마트 성수점 자동차용품 매장.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업계에 벌써 봄바람이 불고 있다.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식재료를 주제로 한 신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봄나들이나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준비에 한창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본격적인 봄 날씨를 맞아 16~29일 2주간 봄맞이 청소용품, 차량 관리용품, 클린 가전, 봄철 아웃도어 용품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봄맞이 청소·새단장 할인전’을 진행한다.

우선 세정제, 세차도구와 왁스, 코팅제 등 세차 용품 전 품목을 30% 할인하고 브랜드 와이퍼와 자동차용품 등은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에어드레서, 청소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먼저 3M·유한킴벌리 청소용품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청소세제·도구 브랜드 상품들을 2·3만원 이상 결제 시 금액당 3000원에서 5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까지는 삼성·LG대형 가전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0·500·700·1000·1500만원 금액 당 10·20·30·50·8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기획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우리집 장보기 지원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이마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행사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30만원 장보기 지원금(이마티콘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봄날씨에 앞서 봄맞이 청소·새단장 용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변함없이 이마트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장보기 지원금 특별 프로모션도 기획한 만큼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봄맞이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SS 패션 페어 이미지. (제공: 롯데백화점)
2023 SS 패션 페어 이미지.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봄옷 장만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2023 S/S 패션 페어’를 연다.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올 봄 ‘패션 페어’는 총 78브랜드가 참여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며 봄 패션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실제로 이달 12일까지(3월 1~3월 12일) 롯데백화점의 패션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했다. 이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모임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국내를 대표하는 6대 패션 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함께 ‘패션 페어’를 열고 봄맞이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

특히 이번 패션 페어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작년 대비 참여 브랜드 수도 약 30%가량 늘려 고객 혜택의 폭을 강화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로 ‘타임’ ‘마인’ ‘시스템’ ‘랑방컬렉션’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 마일리지에 추가 5% 마일리지(5%+5%)를 적립해준다.

또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에서는 10% 금액 할인에 브랜드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첫 패션 페어에 참여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델라라나, 일라일, 보브, 지컷 등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현’은 전년대비 멤버십 적립 혜택을 추가해 제공한다. ‘삼성물산’의 ‘빈폴레이디스’ ‘구호’ ‘르베이지’의 브랜드데이는 패션 페어 기간 중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만 진행한다. 브랜드별 프로모션 외에도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추가 혜택은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의 봄, 여름 신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최대 7%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라세느,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서 봄철 떨어진 면역력과 입맛을 살려줄 셰프 추천 봄 메뉴를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한식코너에서는 유채나물과 바지락 냉이된장국을 맛볼 수 있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도다리쑥국’을 중식당 도림에서는 ‘자연산 능이버섯 냉이 불도장’ 등의 봄 메뉴를 만날 볼 수 있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한우와 봄나물이 우러난 깊은 육수가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한우 봄 채소 샤부샤부’가 준비됐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봄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 회복에 좋은 메뉴들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취향에 따라 건강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 선보이는 봄 메뉴. (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 선보이는 봄 메뉴. (제공: 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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