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디바이스로 경험 혁신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3.02.27.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3.02.2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한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롭게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본질에 충실해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경영 환경을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고 끊임없이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공지능(AI)과 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계속 찾아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사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시너지를 확대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하는 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멀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쉽고 직관적인 기술을 구현해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 스마트싱스는 고객에게 초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제품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 매터(Matter)와 HCA를 통해 더 많은 파트너 기기의 생태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TV 사업에서는 초대형 스크린 제품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2023년에도 TV 시장 1위를 달성해 18년 연속 세계 1위에 도전한다. MX 사업은 태블릿, 스마트워치, 버즈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맞춤형 연결 경험을 고도화한다. 또 삼성 헬스, 삼성 페이 등 주력 서비스도 발전시켜 갤럭시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반도체, 신성장 IT 등(AI와 차세대통신)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관계사 합산 기준)을 투자한다고 2022년 5월 발표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0년간 선도해 온 메모리 기술에서 초격차 위상을 강화한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차세대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I와 차세대통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산업, 사회, 경제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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