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유화 원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 GS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국내외에서 각각 플랜트와 인프라 1건씩 총 667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LOA를 접수한 국내 프로젝트는 대한유화주식회사가 발주한 3113억원 규모의 원 프로젝트(ONE-Project)이다. 원 프로젝트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

기존 시설은 연산 에틸렌 49만t, BTX 22만t을 생산하는 플랜트였지만, 원 프로젝트를 통해 연산 에틸렌 80만t, BTX 30만t을 생산하게 되며, 추가로 프로필렌도 연간 15만t을 생산하게 된다. 쿨링 타워(Cooling Tower) 및 납사 탱크 등 총 10기의 시설도 증설한다.

더불어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3억 2000만 달러(약 3563억원) 규모의 T3008 프로젝트다.

T3008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Woodlands) 지역과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의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Thomson-East Coast Line)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다.

GS건설이 맡은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T301 공구 차량기지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연약한 지반을 개량하는 토공 및 기초 공사이다.

43만 5000㎥의 토공사와 지반개량공사, 그리고 기존 파일 제거 및 5895개의 파일 설치 공사를 통해 차량기지 공사가 가능하도록 지반을 개량하는 공사를 맡는다. 공사기간은 약 33개월로 2018년 3월 준공한다.

GS건설은 지난 5월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 Green & Gracious Builder Scheme)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획득한 게 이번 수주에 큰 가산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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