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KB국민카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가 서비스 시작 3년 7개월여 만에 모바일 카드 회원 400만명 시대를 열었다. 400만 시대의 주역은 단연 2013년 9월 선보인 앱형 모바일 카드 ‘K-모션’이다.

2011년 11월 유심(USIM)형 모바일 카드를 선보인 이후 2013년 8월 10만명 수준이던 모바일 카드 회원 수는 K-모션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11월 100만명, 2014년 3월 200만명, 2014년 10월 300만명에 이어 2015년 5월 4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카드 회원수 증가에 따라 모바일 카드 결제 금액도 크게 늘어 2013년 분기 평균 3000억원 수준에서 2015년 1분기 6000억원으로 2배 성장했다.

아울러 기존 모바일 쇼핑몰 결제 시 사용하던 ‘모바일 일반결제(mISP)’를 K-모션 브랜드로 통합해 기존 모바일 결제 고객을 K-모션 고객화 한 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카드 확산과 핀테크 선도 카드사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 ‘KB국민 굿데이 올림카드’ 등 기존 상품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단독카드를 선보이고, 상반기 중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단독카드 신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 카드업계 최초로 국내에서 발급받은 유니온페이 브랜드 탑재 KB모바일 카드로 중국 현지 가맹점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가능하게 하고, 3분기 중으로는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K-모션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카드 회원 400만 명 돌파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기간에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총 2077명에게 소니 미러카메라, 갤럭시 S6, 아이패드 에어2,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최적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모바일 카드의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도 강화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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