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TV 10대 중 4대는 삼성‧LG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연간 기준) 스마트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8.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15.2%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소니(일본)로 7.6%였으며 중국 업체인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가 나란히 6.7%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총 43.4%로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 TV 10대 중 4대 이상이 두 업체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 LG전자와 달리 해외 경쟁사 중에는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제조사가 없었다.

앞서 발표된 전체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2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9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LG전자가 16.7%, 그다음 소니가 7.9%, 하이센스 5.5%, TCL(중국) 4.6% 순으로 집계됐다.

UHD(초고해상도) TV 세계시장 점유율 역시 삼성전자가 34.7%로 압도적으로 높고 LG전자가 14.3%로 2위를 했다. 이어 소니 10.0%, 하이센스 8.2%, 스카이워스 6.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