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외교부, UNDP서울정책센터와 공동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얀 엘리아슨(Jan Eliasson) UN 사무부총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특별강연에서 얀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새로운 글로벌 정세: UN과 회원국의 도전과제(The New Global Landscape: Challenges for the United Nations and its Member States)’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강연을 통해 얀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현재 국제정세의 변화를 야기하는 원인에 대해 논의하고, 평화와 안보, 개발 및 인권이라는 세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UN이 직면한 도전 과제 및 그 역할에 대해서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는 고려대 학생과 교수들 외에 국내 주요 정부 기관 및 연구 기관 인사, UN 사무소 및 국제기구 인사, 각국 대사관, 학계, 시민사회 대표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강연자 얀 엘리아슨은 2012년 7월부터 UN 사무부총장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이 직책 이전에 엘리아슨은 UN과 스웨덴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서 활동해 왔다. 그는 스웨덴 물 원조 프로젝트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UN 사무총장의 새천년개발목표(MDGs) 옹호그룹 (Advocacy Group)의 멤버로서 활동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수단 다르푸르(Darfur) 지역의 UN 사무총장 특사로 임명됐다.

또한 그는 제 60회 UN 총회 의장직을 수행했으며, 인도적 지원 분야의 첫 UN 사무차장(UN Under-Secretary-General)으로 아프리카 및 발칸반도 지역의 인도적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2006년 3월 스웨덴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돼 2006년 가을까지 장관직 수행했고, 2000년 9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주미 스웨덴 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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