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공사감독 등 청렴 취약부서 청렴 특별교육 실시... 주입식 탈피·즐기는 교육 진행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와 군·구 및 공사·공단의 계약, 공사감독 및 민원업무 등 대민업무 담당자 47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사감독 등 직무 관련자와의 접촉이나 청탁 등이 빈번해 상대적으로 청렴이 취약할 수 있는 부서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 유정복 시장은 “청렴은 공무원의 의무이자 공직자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자세”라며 “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시정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강사로 초빙된 국민권익위원회 허재우 청렴총괄과장은 ‘인천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종전의 강의식·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참석자들이 즐기는 교육이 되도록 감사관실 직원들이 개그콘서트의 ‘Let it be’ 공연을 펼치고, 공무원 밴드동호회 ‘공무수행’의 ‘청렴송’을 연주해 밝고 활기찬 교육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015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대 중점 추진사항으로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강화 ▲청렴마일리지 운영 활성화 ▲부패취약업무 예방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부패방지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들을 추진하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을 구현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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