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진단서, 진료차트 등의 제반서류나 청약시 필요한 신분증 사본 등의 서류를 FP가 직접 가져와 영업점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태블릿PC 카메라로 촬영하면 서류 이미지가 바로 암호화 된 후 본사로 전송되며, 서류 분실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의 위험도 배제할 수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서류는 전송과 동시에 심사 담당자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더욱 신속한 보험금 지급도 가능해진다.
‘스마트 언더라이팅(Smart Underwriting)’ 기능도 탑재했다. 언더라이팅이란 청약서의 고지내용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과정을 말하는데, 이를 청약 전 가입설계 단계부터 알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 것이다. 약 500여종의 질병을 시스템에 탑재해 FP가 영업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질병에 대한 상품별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청약 단계를 축소함은 물론, 고객 맞춤형 보장컨설팅도 가능해진다.
한화생명은 올 하반기 위치정보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신개념 ‘스마트 네비(Smart Navi)’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FP가 활동중인 위치와 보유고객 정보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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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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