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서울 성동구보건소(구청장 정원오)가 학교 양치시설을 이용해 아동의 바른 양치습관 실천을 향상시키고자 학부모로 이뤄진 ‘바른 양치 티칭맘’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하는 ‘쓱쓱싹싹 333’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지난해 지역 내 37개 모든 초‧중‧고교에 양치시설을 마련했다.
‘바른양치 티칭맘’은 학생‧학부모‧교사를 구강건강리더로 양성해 학교 양치시설을 운영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참여형 구강보건 사업이다. 티칭맘은 교사와 학부모가 구강관리 전문 교육을 수료한 후, 직접 점심식사 후 아동의 칫솔질 교육을 지도하게 된다.
2014년도 티칭맘 시범사업 결과, 전체 학생의 78%가 칫솔질이 즐거워졌다고 답했고, 77.%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86%의 학생이 점심식사 직후 칫솔질을 실천하게 됐다고 답했다. 티칭맘 활동은 다른 봉사활동에 비해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학생뿐 아니라 참여하는 학부모의 구강관리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구에서는 2015년도에는 ‘바른 양치 티칭맘’을 전체학교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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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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