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순천시에 따르면 공제가입분야는 영유아생명·신체담보, 보육교직원 상해, 놀이시설 배상책임 3종이며 매 학기 시작 전 1년 단위로 재원 아동 및 보육교직원 현황에 따라 보험료를 산출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와 단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5년 1월 현재 순천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수는 9400여명으로 보육교직원 수는 1719명이며 올해 단체보험료는 7300만원을 예상하고 전액 시비로 본예산에 반영했다.
안전공제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 군에서 지자체 지원으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담양군과 순천시만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관계자도 “운영비에서 절약된 보험료로 영유아들에게 영양 높은 급식제공 등에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과 건강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15년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처우개선비도 증액 지급한다.
지난해까지 어린이집 3개월 이상 근무 보육교사 중 인건비 지원 시설인 국공립과 법인 어린이집 교사에게는 월 3만원, 그 외 민간·가정 어린이집 교사에게는 월 5만원씩 지급되는 처우개선비가 올해부터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민간·가정 보육교사에 한해 7만 5000원으로 50% 증액 지급된다.
이에 따라 약 650명의 해당 교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2억 400만원 증액된 6억 3900만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반영했다.
그리고 2016년 이후에는 지자체별 지원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가면서 인상률을 조정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2015년도 680억의 보육예산 집행을 통해 영유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한 보육환경과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