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교민 100여명 등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미국 LA에서 우리나라의 시와 소설을 알리는 문학아카데미를 연다.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센터장 이시영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LA문학아카데미는 단국대가 ‘우리나라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 처음 개설한 강좌로 이번이 두 번째 열리는 강좌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수복 단국대 교수(시인)의 ‘시창작특강’과 박덕규 단국대 교수(소설가)의 ‘수필소설창작특강’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한국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진행되며, 낮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강좌에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평소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교민들 1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단국대는 이들을 위해 강좌를 전액 무료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시영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LA문학아카데미를 통해 LA현지의 문학과 한국 문학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동시에 한국 문학의 아름다음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International Creative Writing Center, 약칭 ICWC)는 문학예술의 국제교류를 주도하고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국제문예창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부설 교육기관이며 아시아 최초의 문예창작전문센터다.
미국의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IWP)과 결연을 맺었으며, 세계작가와의 대화, 2010 · 2013 세계작가 페스티벌을 통해 고은, 주노 디아스, 가오싱젠, 에릭 라인하르트, 비카스 스와루프, 클로드 무샤르, 미셸 드기, 류짜이푸, 배리 힐, 제인 허쉬필드, 크리스토퍼 메릴, 댄 디즈니, 신경림, 정호승, 도종환, 김사인, 안도현, 나희덕, 김중일 등 세계 유명작가들과의 교류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