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 배럴당 50.98달러에서 2.90달러 내려 48.0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09년 4월 28일 배럴당 48.02달러 이후 최저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전날보다 2.11달러 떨어진 배럴당 47.93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51달러선이다.
두바이유는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이다.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해 1월 평균 104달러에서 12월 31일 53.60달러로 1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보통 휘발유 가격도 3.10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56.22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낙폭이 더 커진 것은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이 지난해 11월 27일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수요대비 공급 우위 전망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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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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