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고하늘 기자] 취업 전선에 어렵사리 통과한 청춘들에게 회사생활 적응법에 대해 소개한 <청춘마중>이 출간됐다.

현재 공무원 생활을 20년간 이어온 저자 이연우는 “1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후배들과 근무하며 때로는 경탄을, 때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한다.

그는 “후배들은 내가 했던 공부보다 훨씬 많이 해서인지 프레젠테이션도 잘하고,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다루는 솜씨도 뛰어나다. 고과 점수와 관련된 교육도 척척 알아서 잘 받고 SNS 소통도 빠르게 대처할 줄 안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러나 그가 <청춘마중>을 출간하게 된 까닭은 탁월한 지식 면에 비해 직장상사나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후배들과 직장 초년생들이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갈피를 못 잡고 사회생활에 열병을 앓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들, 딸과 같은 그들이 수렁에 빠질까 염려되는 마음에 마중을 나온 것이다.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적응력을 키워주며 그럼에도 꿈을 잃지 말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이다.

이연우 지음 / 미래문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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