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에서는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4명, 상무 12명, 이사 신규 선임 11명 등 총 36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승진이 최소화(30명)된 점을 고려하고 조직분위기 쇄신과 미래준비 등을 위해 승진폭이 소폭 상승했다는 게 LS그룹 측의 설명이다.
구자균 회장은 LG그룹 창업고문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구자은 사장은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아들로 구 부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구자균 신임 회장은 지난해 그룹의 대내외 경영상황을 고려해 승진을 고사한 바 있다.
구 회장은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CEO 취임 이후 초고압 직류송전(HVDC)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은 부회장은 LS전선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해저·초전도케이블 등 핵심사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해외 수주 등을 주도했다.
그룹의 미래전략 사업으로 트랙터, 전자부품 사업 등을 키우기 위해 LS엠트론을 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키고 구자은 부회장을 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이로써 LS그룹은 기존 전선·산전·동제련·E1의 4개 사업부문에 신설한 엠트론 사업부문을 추가해 총 5개 사업부문 체제로 변화한다.
부회장자리엔 2008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그룹 성장을 이끈 이광우 ㈜LS 사장이 승진했다.
또 이광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윤재인·명노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LS전선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를 각각 맡았다.
이익희 JS전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게됐고, 장균식 예스코 전무와 김연수 LS I&D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김영훈, 박희석, 구본혁(이상 LS-Nikko동제련), 공준호(대성전기) 등 4명이다.
LS그룹은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주력계열사 간에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과감히 전환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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