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구미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일 김장김치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 구미교회 자원봉사단)

경로당에 1200포기 김장김치 전달

[천지일보 구미=이지수 기자] 신천지 구미교회 자원봉사단(신천지 구미교회)은 2~3일 구미 지역 경로당, 노인회, 6.25참전 용사 사무실 등에 ‘이웃사랑 실천 김장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신천지 구미교회는 지난해 김장김치 500포기 나눔에 이어 올해 1200포기를 나눠 경로당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특히 이날 신천지 구미교회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4일 동안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어르신들에게 전해 의미를 더했다.

경로당의 권경태(62) 씨는 “겨울에 김장 없으면 안 되는데 이렇게 전해주니 가족보다 낫다”며 “여러 가지 봉사하니까 쉴 세가 없겠다. 연령, 장소 불문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신천지 구미교회 이찬희 대표는 “불우이웃도 많으나 차상위계층과 소외된 이웃이 많은 것을 지난해에 경험하고 올해는 더욱 많은 김장을 하게 됐다”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나눠 걱정하는 이웃들의 얼굴이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구미교회는 지난 10월 1일 ‘생명사랑 헌혈운동’, 10월 23일 구미시가 주관하는 ‘1사 1하천사랑 하천 정화’ 활동, 지난달 10일 ‘농업인의 날 재래시장 살리기’를 비롯해 하천 정화 활동, 장수사진 촬영, 외래종 가시박 제거 등 지역 사회에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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