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새로 승진한 신임 사장들은 3일 서둘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했다. 이날 승진한 사장들 대부분은 중책을 맡은 부담감 탓인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로비에 들어섰다.
새로 임명된 사장 가운데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6시 6분께 가장 먼저 출근했다.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SDI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남성 사장은 기자들에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게 인사했다.
이어 6시 34분께 상영조 삼성BP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이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 신임 부사장은 승진 후 첫 출근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짧게 답했다.
7시 11분께 출근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승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변 없이 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7시 34분께 로비에 모습을 보인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승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소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바이오센서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영화 속 미래기술과 창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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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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