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돌발적인 자연재해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박 시장은 1일 12월 중 정례조회에서 지난달 만호동 해수 침수와 같은 경우가 재발하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조치를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만호동 해수 침수로 인해 주민들께서 피해를 입은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기상 예보만 믿고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만조시 조위 상승과 강우가 겹칠 경우에는 기상 예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신속히 대응하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재난종합상황실을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야 하며 시스템을 정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시장은 “겨울철에 폭설이 내릴 수도 있다. 예보 수치만 믿지 말고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것을 고려해서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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