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LA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2014 LA 오토쇼’ 참가
현대차 아반떼·싼타페 등 총17대 출품
스마트폰 연동한 카엑스포도 참가
패밀리차 기아 ‘올 뉴 쏘렌토’ 선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LA 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제네시스와 올 뉴 쏘렌토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동하는 커넥티드 카 엑스포도 참가해 진보된 기술도 선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LA 컨벤션센터에 각각 1487㎥(약 450평), 1702m²(약 515평) 공간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과 기아차 ‘올 뉴 쏘렌토’를 비롯한 콘셉트카 ‘GT4 스팅어’ 등을 출품했다.

◆고급차 ‘신형 제네시스’로 공략
지난 4월 ‘2014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나타는 2.4모델과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터보 모델,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한 1.6 에코 모델 등으로 북미 시장 내 판매되고 있다.
 
또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해 5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신형 제네시스’도 전시해 미국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북미 시장 고객들에게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최첨단의 기술력과 탄탄한 기본성능을 갖췄다”며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운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 2014 LA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차 신형 쏘나타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텔레매틱스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 기간 중 실시되는 ‘커넥티드 카 엑스포’에도 참가해 스마트폰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이의 연동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한 신형 쏘나타를 전시해 차량 IT분야 선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 이 서비스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타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모터쇼 현장에서는 신형 제네시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잔존가치 평가사인 ALG사의 ‘2015 잔존가치상’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 수상 관련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

▲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이 ‘2014 LA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 공개된 ‘올 뉴 쏘렌토’와 함께 서 있다.

◆패밀리카 ‘올 뉴 쏘렌토’ 북미 첫 공개
기아차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쏘렌토’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기아차가 북미 최초로 공개한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기아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SUV다.
 
‘올 뉴 쏘렌토’는 ‘급이 다른 SUV’를 상품 콘셉트로 당당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외장 디자인, 차체 크기 증대에 따른 최상의 공간 활용성,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인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알렸다.

기아차 미국법인의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은 “기아차 대표 SUV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며 “올 뉴 쏘렌토가 미국 SUV 시장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쏘렌토’는 내년 초 2.4GDi, 3.3GDi 및 2.0터보 등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북미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전시회에서 올 뉴 쏘렌토를 비롯해 ▲GT4 스팅어 콘셉트카 ▲K9(현지명 K900) ▲올 뉴 카니발 ▲쏘울 전기차 ▲K5(옵티마) 하이브리드 ▲K9 고성능 튜닝 모델 ▲K5 레이싱카 튜닝 모델 등 총 30대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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