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이케아 홈페이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코레일이 이케아에 “서울역 팝업스토어 행사는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18일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의 행사를 공기업에서 연다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케아 관련 여론이 악화되자 동해 표기 문제에 민감한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코리아는 다음달 18일 국내 1호점인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의 제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KTX역에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었다. 서울역은 15~18일까지 공사를 거쳐 19일 오픈이 예정된 곳이었다.

코레일 측의 통보를 받은 이케아는 기자간담회 장소를 급히 광명점으로 옮긴 상태다.

이케아는 벽걸이 장식용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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