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기간 전기차 구매 도민공모도 진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를 개최한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3월 제1회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며, 전기차엑스포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번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를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에 부응하는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내년에 계획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2015)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다.

제주도는 글로벌 엑스포, 전시와 콘퍼런스의 축제, 참여와 재미, 전기차 관련 가치창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세계적인 제조회사들의 산업전시회와 전문 콘퍼런스를 열어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국제회의의 장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일반인들도 참여하고 체험하는 전기차시승회, 대학생창작전기차대회, 팸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도민공모를 통해 5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한 제주도가 내년에는 전국 3000대 보급계획 중 50% 규모인 1500대로 대폭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을 전기차로 점차 바꿔 나갈 계획인 제주도 정책에 발맞춰 내년 엑스포에는 올해 참여했던 르노삼성·기아·BMW·닛산·쉐보레뿐만 아니라 BYD·우즈롱·Polaris·Detroit Electric 등 미국·중국·일본을 포함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완성차, 이륜·삼륜차 등 다양한 전기차종과 LG전자, 삼성SDI, 충전인프라업체, 관련 부품업체, 학술·연구기관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국제 콘퍼런스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방향,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화 등 세계적인 관심 과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독일 연방정부 환경부 장관, 작센주정부, 라이프치히 시장 등 해외 정부기관, 인사들도 공식 초청해 폭넓은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대환 위원장은 순수전기자동차 세계 최초의 엑스포로 앞으로도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엑스포가 국제전기차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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