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좌측 세 번째부터 차례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와 10월 4일 오후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환담한 이후 이들을 배웅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파견한다.

최 비서가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만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비서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 연방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서 최 비서외의 만남은 내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 비서는 군 총정치국장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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