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시] 연무동 퉁소바위 축제 성료

[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장안구 연무동 복지마을 만들기위원회(위원장 김창호)는 지난 11일 ‘제4회 연무동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했다.

퉁소바위 축제는 관내 65세 노인부부 중 아직까지 혼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아가는 부부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는 행사다.

새롭게 단장한 퉁소바위공원 정상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주요 내빈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솟대예식, 전통혼례, 퉁소바위 가요제 등 주요행사와 솟대만들기,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알뜰 바자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퉁소바위 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던 고장의 전통을 다시 발견하고, 주민이 함께 즐기며 계승할 수 있는 축제 장이 돼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퉁소바위 축제는 퉁소바위에 얽힌 노부부의 전설을 기리기 위한 마을축제로, 소통과 나눔이 있는 살기 좋은 연무동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