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대한노인회장, 도의회 의장, 도내 국회의원, 관계 단체장과 노인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로효친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증진에 공이 큰 노인복지유공자 등 4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 식전행사에서 예술고 학생이 문화공연 프로그램인 전통무용과 장구춤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100세 시대로 어르신들은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복지 향상을 통해 부양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지는 형태로 그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노인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도 의장은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의 보람찬 노후가 보장돼야 하지만 현실적인 도움과 지원은 아직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경기도 살림이 어렵지만, 노인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영하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은 “노인이 먼저 나눔과 베풂을 이뤄 갈등 없는 사회를 만들고, 사회를 책임지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25만 명 어르신을 위해 문화누림터·어르신 행복촌·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등 민선 6기 노인 관련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노인 일자리 지원, 노인 자살 예방사업,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위한 복지시책이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