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앞둔 3일 “기업들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견제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올해 국정감사와 관련해 “감사대상 기관은 늘고 일정은 촉박한데, 50명 넘는 증인을 신청한 의원도 있어 부실 감사-호통국감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국감에서도 196명의 기업인이 불려와 하루 종일 기다리다 평균 1분만 답변한 채 돌아가야 했으며, 절반가량은 한마디도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에 대해 “지금 우리 기업들은 장기적 경기침체와 엔저현상, 중국기업과의 경쟁으로 그야말로 전쟁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국회가 도움은 못 줄망정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로 국정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정쟁에 매몰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깊어지는 정치권에 대한 총체적 불신을 털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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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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