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강원도 설악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26일 시작됐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도 하루 빠르다.
강원도의 9월 상순~중순 일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도 높았으나 9월 중순 이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평년기온인 9.5도보다 낮아(평년 대비 -0.9도) 단풍이 빨리 찾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설악산 첫 단풍 관측은 가을비가 내린 뒤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작됐다. 이번 설악산 첫 단풍은 내달 4일 공룡능선을 시작으로 한계령, 미시령 등으로 퍼질 전망이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강원도 유명산의 단풍은 10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10월 중순이나 하순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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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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