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100% 라이브 연주,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제로’가 10월 3일 성수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청춘밴드 제로’는 극 중 밴드 ‘블루스프링’의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뮤지컬이다. 모든 넘버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이 뮤지컬은 작년 공연 당시 뮤지컬임에도 앵콜을 받았다.
작품은 이제 막 10대를 벗어난 멤버부터 곧 40대를 바라보는 멤버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블루스프링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관점에서 ‘청춘’을 얘기한다.
블루스프링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뜻밖의 선전으로 Top4까지 오르지만, 심사위원인 대형기획사 사장 ‘황용’이 개인적인 이유로 계속 독설을 내뱉자 참다못한 보컬 ‘강인’이 생방송 도중 그에게 욕을 하는 사고를 낸다.
이에 발끈한 황용은 자신의 기획사를 이용해 블루스프링의 공연과 방송출연 등 모든 활동을 막고, 더 이상 무대 위에 설 수 없게 된 블루스프링은 멤버들 간의 불화까지 생겨난다.
극 중 기타리스트 역으로도 출연하는 조선형 연출은 ‘갑의 횡포’와 함께 먹고 사는 게 힘들면서도 꿈과 희망을 지켜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리며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작년 10월 성수아트홀에서 초연한 후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이어 공연하며 작년 하반기 누적관객 2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펑크, 펑키, 메탈, 이모 팝, 이모 펑크 등 화려한 록(Rock) 넘버부터 어쿠스틱 발라드 버전 넘버까지 라이브 연주를 위해 장기간 훈련을 받은 배우들은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뮤지컬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같은 콘서트 아닌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제로’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4만 원, 3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