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한국후지제록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도에 제정된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은 폐기물 감량을 통해 비용절감과 환경보존에 기여한 우수 사업장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폐기물 발생 제로’라는 뜻의 ‘폐기 제로’를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달성했다.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이러한 한국후지제록스의 환경경영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사용이 끝난 제품도 폐기물이 아닌 귀중한 자원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재자원화 사업의 확대는 물론 정부 정책을 앞장서 지원하는 자원순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후지제록스와 후지제록스 그룹은 환경보전을 위해 자원순환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갈 계획”이라며 “생산 및 폐기는 물론, 효율적인 문서관리 서비스를 통해 출력량 감소 및 소비전력감소 등 고객의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원순환 시스템이란

‘자원순환 시스템’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고려한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과 후지제록스의 독자적인 회수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수명이 다한 복합기나 카트리지는 공장으로 회수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나 부품을 재제조를 통해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철, 알루미늄, 유리, 플라스틱 등 물질별로 3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재활용이 가능한 유용한 자원으로 되돌린다.

한국후지제록스는 2011년 6월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재제조·재자원화 라인을 구축해 전국의 폐제품을 처리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수는 이 시스템을 통해 매년 약 8000대의 복합기를 재자원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자원화된 천연 자원은 약 2500톤이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0억 2000만 원에 해당한다. 이탄화탄소 배출량은 6000여 톤이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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