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 손흥민 리그 첫 골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13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왼발 슛으로 화려한 골을 선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한국에서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고 독일로 돌아간 손흥민은 이날 전반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이 레빈 외츠투날리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은 팀동료인 예드바이가 패스를 연결하자 이를 받아 터닝슛으로 성공시켰다.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브레멘과 동점을 유지하던 레버쿠젠이 앞서 나가게 됐다. 그러나 후반 40분경 골을 기록하며 결국 경기는 3대 3 무승부로 마쳤다.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패(2승1무)를 달린 레버쿠젠은 리그 선두(승점 7)를 지켰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1~6점까지 평점을 부여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의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