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른바 ‘일베 피자’로 불리는 광화문 먹거리 집회 투쟁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6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과 보수 대학생 100여 명이 광화문 광장에서 먹거리 집회 행사를 열었다.

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이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의 단식농성장 인근에서 피자와 치킨을 나눠 먹은 것에 대해 “광화문 폭식투쟁? 이건 자폭투쟁”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또 “수사권, 기소권 요구하며 법치주의에 도전하는 사람들 이미 고립돼 가고 있다”며 “하지만 자폭 투쟁하는 너희는 그들보다 더 고립되고 또 역풍의 빌미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뜻이 좋아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엽기적이면 과연 누가 지지할 수 있겠나”며 반문한 뒤 “오히려 세월호 단식하는 사람들 도와주는 트로이 목마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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