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천고 양궁부 (사진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면 병천고등학교(교장 육근중) 양궁부가 일본에서 열린 ‘제4회 한ㆍ일 교류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한재엽)과 은메달(김태민), 단체전 금메달(한재엽, 김태민, 김정광)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병천고 양궁부는 지난달 예천에서 열린 ‘제41회 한국 중ㆍ고 연맹회장기 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한국 남자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병천고 양궁부와 일본 주니어팀, 일본 청소년 강화팀 등 일본 각 현의 대표선수 5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한ㆍ일 교류 양궁대회’는 2011년부터 한국 중ㆍ고 양궁연맹과 일본 전국고등학교 체육연맹 양궁전문부와 교류사업으로 한ㆍ일 양국의 국제경기력 향상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재엽 학생(2학년)은 “국제 경기라는 부담감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대회였다”며 “앞으로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육근중 병천고 교장은 “국제대회인 한ㆍ일 교류 양궁대회에서 병천고 양궁부가 한국 대표로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앞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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