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모처럼 찾아온 남북관계 개선 호기 놓쳐선 안 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3일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얼마 전에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우리 정부도 인도적 교류, 문화스포츠 교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전향적인 자세로 남북관계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북한 응원단 파견 수용은 물론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북한이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을 돌연 취소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북한 응원단 파견을 환영한다는 입장인 만큼 모처럼 찾아온 남북관계 개선의 호기를 응원단 활동 범위나 비용 등 사소한 문제로 실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역시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고위급 접촉을 수용하고, 북한 응원단 파견과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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