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0일 밤 서울 종로구에서 바라본 하늘에 떠 있는 슈퍼문. (사진출처: 연합뉴스)

“실제 큰 달 보려면 지기 직전 9일 오전 6시 3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올해 두 번째 큰 보름달은 추석에 볼 수 있겠다.

지난 1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에 따르면, 한가위(9월 8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8분에 뜬다. 이는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추석 때 뜨는 달은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점점 차올라 완전한 모습이 되는 시간은 추석 다음날인 9월 9일 오전 10시 38분이다. 이 때 달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 뒤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보름달은 9일 오전 6시 3분 직전 서쪽 지평선에서 찾을 수 있다.

달의 크기가 변화하는 이유는 달이 타원궤도로 지구를 공전하면서 달과 지구 간 거리가 변하기 때문이다. 이번 보름달은 지난 1월 가장 작았던 보름달에 비해 약 13% 크게 볼 수 있다.

올해 두 번째 큰 보름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 두 번째 큰 보름달 소원빌어야지” “올해 두 번째 큰 보름달, 예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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