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능력을... 십자가 져라”
4회째를 맞은 대회는 각계각층에서 몰려온 인사들과 교인들로 본 성전을 가득 메웠으며, 대회개회 시작 전 어느 교회에서도 보기조차 힘든 뜨거운 ‘아멘’소리와 기도소리는 메머드급 성전을 메아리쳤다.
‘변화와 성숙’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 대회는 크게 개회예배, 영성부흥회1(변화와 성숙), 축하행사, 간증집회, 주제세미나, 영성부흥회2(변화와 성숙)순으로 진행했다.
개회를 선언한 원종임 장로(전국연합회장,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영정성장대회를 이곳 연세중앙교회에서 열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전국남선교연합회에 속한 형제들이 맨 처음의 구원의 확신을 되새겨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귀히 쓰는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황인술 목사는 쓰임 받는 때 어떻게 하면 귀히 쓰일 그릇이 될 것인가의 대안으로 고린도후서4장17절 말씀을 들어 “질그릇인 육체는 가치가 없지만 보배인 ‘심히 큰 능력’이 들어있으면 가치 있는 그릇이 된다”며 “심히 큰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져야한다”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이 될 것을 강조했다.
격려사를 낭독한 홍성식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무)는 “침례교 믿음의 선진들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른 것처럼 여긴 모인 여러분도 살아있는 순교자로 이 세상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대 성회를 기점으로 섬기는 교회마다 부흥과 기쁨, 승리의 함성이 일어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번 대회는 황인술(기독교침례회총회장), 장경동(중문교회담임),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가 각순마다 설교를 맡았으며, 이명박 장로(서울시장)는 간증집회 순서에 ‘행함이 있는 믿음’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한 관계자는 참석자들로부터 어느 때 보다 성황리에 치러진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