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대학생들이 발 벗고 나섰다.
참여연대 인턴 대학생들은 13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최기용 소국본(소방관처우개선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에게 소방관 처우개선 및 국가직화를 요구하는 700여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이 서명은 지난 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받은 것이다.
이날 참여연대 대학생들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참여연대 인턴활동을 하는 최명훈 씨는 “사회문제에 참여하기 위해 관심을 갖던 중 세월호 참사와 소방관들이 노동에 대한 대가도 받지 못하고 있는 등 처우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소방관 처우개선, 국가직화를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1인 시위와 서명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선장 소국본 운동본부장은 “소방관 처우를 개선해 소방관을 지키는 것은 국민을 즉 우리를 재해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며 “소방관의 국가직화와 조직 일원화만이 수십 년째 지속된 소방관처우개선문제와 소방관 순직을 줄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소국본은 지난 6월 25일부터 1인 시위를 시작해 이날로 50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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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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